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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은, 어떻게 터졌나?…'K팝', 원석을 다듬는 방법

 

[Dispatch=김수지기자] 이 남자, 타율은 안좋다. 단타형 타자임에도 불구, 장타를 휘두르려 한다. 그러나 그의 유일한 매력이라면 찬스에 강하다는 거. 클러치 히터다. 이 여자, 구위는 시쳇말로 '쩐다'. 하지만 제구가 안된다. 공은 빠르지만 완급조절에 실패. 뻔히 보이는 공으로 타자에게 두드려 맞곤 한다.

 

이 남자, 9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안타 한 방이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 방망이를 짧게 잡고 타석에 들어선다. 결과는 안타, 한 방에 역전시켰다. 이 여자, 160km를 육박하는 강속구와 80km의 느린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섞는다. 모든 타자를 돌려세웠고, 퍼펙트 게임을 이뤄냈다.

 

'K팝스타'가 고유한 색깔을 찾았다. 원석을 찾아내 보석으로 다듬겠다던 그들의 노력이 4번째 생방송에서 빛을 발했다. 그동안 'K팝스타'는 가능성있는 참가자에게 무한지지를 보냈다. 기본기를 갖춘 도전자에겐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쳤다.

 

이런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은, 마침내 방황하던 이승훈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10대 소녀 박지민에게서 40대 흑인 아줌마의 '소울'을 끌어 냈다. 그 결과 이승훈은 호평 속에 '톱6'에 진입했고, 박지민은 '299'라는 경이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TV 'K팝스타'의 미션은 영화·드라마 OST 부르기였다. 이날 무엇보다 눈에 띈 참가자는 박지민과 이승훈이다. 먼저 박지민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OST '오버 더 레인보우'를, 이승훈은 영화 '마다가스카2' OST인 '춤추는 사자'를 불렀다.

 

'K팝'의 모토는 원석을 발굴하고 가공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내'와 '지지', '전수' 등의 방법을 구사했다. 예를 들어 이승훈은 가능성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K팝'은 그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에 기대를 걸었다. 그리고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도록 기다렸다.

 

기본기를 갖춘 박지민의 경우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적인 요소를 가르쳤다. 소울을 살리는 법, 호흡을 하는 법 등을 통해 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렸다.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장르를 선택하는 방법도 알려줬다.

 

그리고 마침내 'K팝스타'는 두 도전자의 변화를 통해, 그들의 방식이 옳음을 증명했다. 

 

이날 박지민은 "썸~웨어~"를 부르는 순간부터, 소름을 돋게 했다. 고음과 저음을 능숙하게 오가며 탁월한 강약 조절 능력을 과시했다. 이승훈은 재기발랄 퍼포먼스를 다시 살렸다. 박진영의 심사평을 랩 가사에 넣는 대담함도 선보였다. 여고 마칭밴드와의 호흡도 완벽했다.

 

'K팝스타' 관계자는 "한류열풍의 원동력은 다양성에 있다"면서 "'K팝스타'의 지향점도 그렇다. 노래 잘하는 가수 지망생을 뽑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다양한 원석을 발굴해 K팝의 스타로 가다듬는 것, 이것이 바로 'K팝스타'의 색깔이고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팝스타'는 진출자 선정과 함께 캐스팅도 진행됐다. YG는 이승훈, 박지민을 선택했고, JYP는 박제형, 백아연을 캐스팅했다. SM은 이하이, 이미쉘 꼽아 시선을 끌었다. '톱6'는 3사의 집중 트레이닝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한다.


<사진출처=SBS-TV 'K팝스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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