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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마성의 원맨쇼…패션왕, 시선잡은 5가지 (종합)

 

 

 

[Dispatch=서보현기자] 고진감래를 보여준 첫방송이었다. 이 드라마가 세상 빛을 보기까지 걸린 시간은 꼬박 5년. 지난 2008년 제작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무산, 결국 2012년에서야 전파를 탔다. 우여곡절 끝에 선보인 1회는 그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TV '패션왕'은 시청률 10%(이하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전작인 '샐러리맨 초한지'의 시청률을 그대로 흡수하며 월화극 2연타를 날릴 준비태세를 갖췄다.

 

눈이 즐거운 1회였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도 뛰어넘었고, 동대문 시장부터 뉴욕 야경까지 공간을 넘나들었다. 이 뿐 아니라 캐릭터 소개부터 주된 스토리까지 빠른 속도로 훑으면서 긴장감을 유지했다.

 

유쾌한 청춘들의 치열한 현주소를 담은 '패션왕'. 이 드라마가 1회에서 보여준 가능성 5가지를 정리했다. 반면 아쉬웠던 옥에 티도 함께 살펴봤다.

 

 

 

◆ 원맨쇼왕=한 마디로 유아인의 독무대였다. 그가 등장하지 않는 신은 손에 꼽을 정도. 하지만 뻔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았다. 각 상황에 맞는 표정과 대사처리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1회를 이끈 1등 공신이라 할 만 했다.

 

실제로 그는 종횡무진 움직였다. 그는 노출을 서슴지 않는바람둥였다가도 어린시절 만난 소녀를 잊지 못한 순정파가 됐다. 또 건물 위에서 점프를 하다가 어느순간 원양어선에 올라 타 있었다. 매 신에서 안정된 연기를 보이며 2회의 미국 로케이션 장면에 기대를 키웠다.

 

 

◆ 스피드왕=LTE급의 극 전개였다. 1회에 주요 등장 인물 관계와 성향을 상당부분 설명했다. 극 중 배경이 바뀐 것도 순식간. 동대문에서 뉴욕으로 시선을 옮기며 본격 스토리 진행을 예고했다. 빠른 속도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다.

 

교차 편집 영향이 컸다. '패션왕'은 시간순이 아닌 에피소드에 집중해 편집했다. 예를 들어 극 중 유아인과 신세경, 장미희와 신세경의 과거 인연을 설명할 때는 회상신과 대사로 대체하는 식이었다. 시간 단축 뿐 아니라 감각적인 연출 효과가 있었다.

 

 

◆ 캐릭터왕=다채로운 캐릭터의 총집합이었다. 유아인은 물론 신세경과 이제훈의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다. 신세경은 실력파 캔디형을, 이제훈은 냉혈남을 연기했다. 각 맞춤형 연기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 넣은 것이 특징. 2회에 등장할 노력파 차도녀 권유리도 기대할 만 했다.

 

조연들의 향연도 빛났다. 그 중 장미희는 이중성을 가진 디자이너 역으로 명불허전 존재감을 뽐냈다. 또 깨알 재미를 주는 감초들도 찾을 수 있었다. 김일우, 이한위를 비롯해 고수희 등 잔뼈굵은 연기파들이 가세해 드라마에 힘을 실어줬다.

 

 

◆ 볼거리왕=패션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만큼 풍부한 볼거리로 눈이 즐겁게 했다. 동대문 시장 내 소규모 옷공장부터 명품 디자이너숍까지 넘나 들었다. 리얼리티를 보이면서 판타지까지 충족시켜준 대목이었다.

 

앞으로는 미국 로케이션 분량으로 스케일을 한 단계 넓힐 전망이다. 뉴욕, 라스베이거스, 애리조나 등에서 촬영한 분량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가장 공들인 장면 중 하나로 초반 시심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트렌디왕=스타일리시한 드라마였다. 사실 '패션왕'은 5년 전인 2008년에 기획된 드라마. 주요 캐릭터부터 스토리 라인도 당시 기획했던 그대로를 유지했다. 하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대본과 섬세한 연출 덕분에 옛날 드라마가 아닌, 트렌디한 드라마로 보일 수 있었다.

 

적절한 캐스팅의 영향도 컸다. '패션왕' 4인방은 연예계 대표 잇(it) 스타들. 유아인과 이제훈은 충무로의 블루칩이고, 신세경은 브라운관의 히로인이며 권유리는 걸그룹 대표주자다. 1030세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스타를 전면배치해 젊은 감각을 유지했다.

 

 

 

◆ 전형성은 옥에 티=가능성을 보인 첫방송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영걸(유아인 분)의 회상신. 영걸과 가영(신세경 분)의 운명적 만남을 보여주는데는 주효했으나, 작위적인 느낌이 강했다. 향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도 예상가능하게 했다.

 

게다가 '패션왕'은 이미 익숙한 스토리. 밑바닥에서부터 꿈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는 숱하게 다뤄져왔던 것이 사실이다. 결국 관건은 차별화된 접근법. 캐릭터 소화력과 연출, 감각적인 소재가 더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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