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인종차별과 편견에 당당히 맞서는 소년이 있습니다. 바로 신인모델 한현민(하워드 한·17) 군인데요.
한현민은 한국 최초 흑인 남성 모델입니다. 나이지리아계 소년모델 1호이기도 합니다. 나이지리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죠.
그의 피지컬은 완벽합니다. 191cm에 65kg라는 어마어마한 스펙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로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독차지합니다.
하지만 소년의 어린시절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남들과 다른 외모 덕분에 늘 관심의 대상이 돼야 했죠. 예민했던 사춘기, 한현민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남다른 비주얼은 곧, 신이 주신 선물이 됐습니다. SNS에 올린 사진들을 보고 모델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온 거죠.
현 에이전시 대표는 한현민과 이태원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한현민이 워킹을 선보이자마자 "계약하자"고 말했습니다.
한현민의 첫 무대는 지난 해 디자이너 한상혁의 쇼. 그것도 오프닝입니다. 한현민은 스포트라이트가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올해도 그는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상봉, 신준용 등 유명 디자이너의 쇼에 서며 경력을 쌓는 중입니다.
<사진출처=한현민 인스타그램, tbs 캡처>
HOT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