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가수 이은미가 재미교포 사업가 A씨와의 결혼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소속사 '네오비즈'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시의 모처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무역업을 하는 재미교포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올 봄 강남 모처에 신접살림을 차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은미가 결혼 사실을 숨긴 까닭은 남편에 대한 배려 때문이다. 이은미는 "결혼 소식을 바로 알려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공인이 아닌 일반인이다 보니 언론에 알려지기 보단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그랬다"고 양해를 구했다.
남편 A씨는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온 사이었다. 이은미는 "오랜 세월 친구로 지내왔다"며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고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여기게 돼 결혼을 결심 하게 됐다"고 결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남편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쉽지 않았던 나의 음악 인생길에 따뜻한 격려와 배려로 언제나 지지해 주고 묵묵히 지켜봐준 소중한 사람"이라며 "내 부족함을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 결혼해 큰 축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미는 이어 "음악인으로 또 인생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생애 가장 특별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낀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겠다"며 새댁으로 설레는 마음도 덧붙였다.
한편 이은미는 현재 MBC-TV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멘토로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