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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 오스카를 휩쓸다…'아티스트', 아카데미 5관왕 (종합)

 

[Dispatch=강내리기자] "무성영화, 아카데미를 휩쓸다"

 

3D, 아니 4D의 시대. 하지만 오스카의 선택은 시간을 거슬렀다. 흑백 무성영화에게 총 5개의 트로피를 안기며, '아티스트'가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임을 천명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 하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과였다.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아티스트'가 27일(한국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감독상'과 '작품상'에 이어 '남우주연상', '작곡상', '의상상' 등을 휩쓸며 명실상부 아카데미의 주인공이 됐다.

 

 

총 2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시상식, 단연 '아티스트'의 해였다. 노미네이트된 10개 부문에서 총 5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석권해 올해 최고의 영화임을 증명했으며, '의상상'과 '작곡상' 등을 통해 디테일한 완성도까지 인정받았다.

 

최고의 배우에게 주는 '남우주연상'까지 손에 넣었다. 주연을 맡은 장 뒤자르댕은 풍부한 표정 연기로 대사 없이 오스카를 품은 최초의 배우가 됐다. 뒤자르댕은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메르시보꾸"를 연발했고, 특유의 탭댄스를 선보이며 환호에 보답했다.

 

 

'여우주연상'은 메릴 스트립의 몫이었다. 영화 '철의 여인'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82년 영화 '소피의 선택' 이후 30년 만이며, 역대 3번째 여우상 수상이다. 스트립은 "언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겠냐"면서 남편, 지인, 관계자 모두를 꼼꼼히 챙기는 겸손함을 보였다. 

 

'남우조연상'은 영화 '비기너스'의 크리스토퍼 플러머, '여우조연상'은 '헬프'의 옥타비아 스펜서에게 돌아갔다. 플러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역대 최연장자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스펜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출연을 결정지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백전노장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 역시 3D 영화 '휴고'로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총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촬영상'과 '미술상', '음악편집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등을 차지했다.

 

반면 조지 클루니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디센던트'(알렉산더 페인 감독)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 5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지만 '각색상' 하나만을 수상했다. 지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상'을 석권했기에 이날 결과는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브래드 피트와 미셀 윌리엄스 역시 빈손으로 시상식 문을 나서야 했다. 각각 빌리 빈과 마를린 먼로 빙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지만 트로피를 내주어야 했다. '머니볼'(에릭 베넷 감독), '마를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사이먼 커티스 감독) 역시 무관에 그쳤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자) 명단>

 

▶작품상 - '아티스트'
▶감독상 - '아티스트'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
▶남우주연상 - '아티스트' 장 뒤자르댕
▶여우주연상 - '철의 여인' 메릴 스트립
▶남우조연상 - '비기너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여우조연상 - '헬프' 옥타비아 스펜서
▶각색상 - '디센던트' 낵 페슨, 알렉산더 페인
▶각본상 - '미드나잇 인 파리스' 우디 앨런
▶미술상 - '휴고' 단테 페레티, 프란세스카 로 쉬아보
▶촬영상 - '휴고' 로버트 리처드슨
▶의상상 - '아티스트' 마크 브리지스
▶분장상 - '철의 여인' 마크 콜리어, 제이 로이헬런
▶편집상 -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커크 박스터, 엥거스 월
▶음악상 - '아티스트' 루도빅 바우스
▶주제가상 - '더 머펫' '맨 오어 머펫(Man or Muppet)'
▶단편애니매이션상 -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
▶장면애니메이션상 - '랭고'
▶단편다큐멘터리상 - '세이빙 페이스'
▶장면다큐멘터리상 - '언디피티드'
▶단편영화작품상 - '쇼어'
▶음향효과상 - '휴고' 필립 스톡톤, 유진 개티
▶음악편집상 - '휴고' 톰 플레이쉬먼, 존 미그들리
▶시각효과상 - '휴고' 롭 레가토, 조스 윌리엄스, 벤 그로스만, 알렉스 헤닝
▶외국어영화상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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