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하이브 라틴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 측은 오는 25일(한국시간)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 결승전을 방영한다. 약 3개월간 여정을 마무리한다.
'파세 아 라 파마'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 텔레문도가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실력파 뮤지션 55명이 경연을 거쳐 밴드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일명 '한국식 오디션'이 북미와 라틴 문화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파세 아 라 파마' 1화는 동시간대 방송된 스페인어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관련 콘텐츠도 인기다. 틱톡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이 방송 4주 만에 도합 42억 회 노출됐다. 영상 누적 조회수는 2,300만 회, 팔로워는 22만 명을 넘겼다.
하이브 관계자는 "(틱톡 팔로워 수가) 6월 대비 4배 급증했다"며 "이중 70%가 18~34세 이용자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팬층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파세 아 라 파라' 최종 우승 밴드에겐 10만 달러의 상금과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의 음반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