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폭염의 기세가 정말 무서운 나날들입니다. 막상 좋아하지도 않는 계절이지만 겨울도 생각나고 특히 눈은 더 그리워지네요.
겨울에 내리는 눈이 어떤 모양인지 혹시 아시나요? 현미경으로 확대하면 눈의 결정 모양이 한두 개가 아니라는데요.
해외의 한 정보사이트에서 지금껏 본적이 없는 희귀한 눈의 결정 모양을 소개했다네요.
눈의 결정 모양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윌슨 벤틀리인데요. 그는 15세 때 생일 선물로 부모님께 받은 현미경으로 눈을 관찰했답니다.
결정을 관찰하기 까지 2년간의 시행착오를 겪었는데요. 그는 마침내 결정 모양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답니다.
이 후 그의 남은 일생동안 눈 결정 모양을 포착하는데 힘을 쏟았는데요. 평생 총 5000개가 넘는 결정 모양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눈의 결정모양은 흔히 아는 모양도 있고...
이렇게 6각형 모양의 결정도 있답니다.
그가 사진을 매우 잘 찍었기 때문에 굳이 현대 과학자들이 결정 사진을 다시 찍을 필요가 없을 정도라는데요.
고향인 미국 버몬트에는 그가 찍은 눈의 결정 사진들이 보관돼 있답니다.
눈의 결정 모양이 조금이라도 다른 점이 그가 남긴 사진의 특징이랍니다.
같은 육각형 모양이여도 중앙의 무늬가 다르거나...
이러한 다이아몬드 광물 모양을 띠는 결정도 있다는데요.
정교하게 포착된 결정은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보입니다.
47년에 걸쳐 9권의 공책에 일일이 관찰 기록을 작성했다는데요. 눈의 결정을 연구하기 위한 그의 집념과 노력이 정말 경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