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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말바꾸기, 왜?…손PD 여동생, 의문의 21일 (종합)


[Dispatch=서보현·나지연기자] "오빠가 왜 자살을 했는지…."


故 손문권 PD의 여동생이 바라는 건 단 한가지다. 무엇이 오빠를 자살로 몰고 갔는지,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는지…. 자살로 이끈 배경을 묻고 싶은 것이다. 덧붙여 그를 둘러싼 의혹들이 말끔히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도 간절하다.

 

"그래야 오빠가, 마음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지 않겠어요?"


지난 달 21일, 손문권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유가족은 배경을 알지 못했다. 부모를 제외한 유족은 지난 13일, 고인의 사인이 '자살'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왜 오빠의 죽음을 가족에게까지 속였을까?

 

손 PD 여동생의 의문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여동생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그동안 여러차례 말을 바꾸었다. 자살 당일의 행적에 대해서도 '이랬다 저랬다' 다른 설명을 쏟아냈다. 싸운 장소, 다툰 정황, 발견 과정 등이 어느 하나 일관된 게 없다는 것이다.


"임성한 작가는 아버지에겐 <자살 전, 이사간 새 아파트에서 손 PD와 심하게 싸웠고, 손 PD가 집을 나갔다. 그리고 전화를 받지 않아 일산 주택에 가보니 목을 맸더라>라고 설명했어요. 어머니에겐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오빠가 데리러 왔는데, 나가자고 끌었는데 안간다고 하니 그 후 그런 일이 생겼다>고 이야기했죠."

 

임성한 작가는 '시누이'인 여동생에게는 또 다른 설명을 했다. 밖에서 심하게 싸웠다는 것, 이후 일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평소처럼 마중을 오지 않았다는 것,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는 것, 그래서 일산 집으로 가보니 목을 매 숨져 있더라는 것이다.

 

여동생은 "아버지에겐 단 둘이 있을 때 싸웠다고 했다. 어머니에겐 다른 사람과 있을 때 싸웠다 했다. 내게는 밖에서 싸우고 자신은 병원을 갔다고 했다"면서 "왜 계속 말이 바뀌는지 이해가 안간다. 오빠가 자살을 했다지만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렇다면 임 작가는 손 PD의 자살을 왜 비밀로 했을까. 여동생은 새로운 사실을 털어 놓았다. 아들의 양육비와 관계있다는 것. "전처에게 양육비를 계속 지원할테니 사인을 심장마비로 하자고 설득했다"면서 "경황이 없던 부모님은 손주를 위해 임 작가의 말을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여동생은 이어 손 PD의 죽음이 전처와의 갈등 때문이라는 항간의 추측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자폐아가 아닌 발달장애아. 오히려 아들 때문에 더 열심히 살았다는 게 여동생의 전언이다.

 

"전처와의 갈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합의이혼을 했고, 재산분활과 양육비 문제도 정확하게 진행했죠. 아파트와 차도 오빠가 해줬으니까요. 아들 생각에 더 열심히 일한 오빠입니다. 더 잘 키우려고 했어요. 자살 배경을 전처와 아들에게 돌린다면 이는 우리 가족 모두를 죽이는 겁니다."

 

故 손문권 PD의 갑작스러운 죽음, 극단적인 선택을 둘러싼 의혹들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여동생 역시 오빠의 자살을 부정하는 건 아니다. 다만 납득하고 싶을 뿐이다. 남아 있는 가족으로 그의 죽음을 좀 더 이해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재혼 후 5년 동안 거의 오빠를 못봤습니다. 그리고 오빠는 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됐습니다. 우리도 하늘로 떠나 보냈어요. 그 죽음을 다시 캐내려는 게 아닙니다. 그냥 사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무엇을 그렇게 숨겨야 했는지…. 왜, 가족에게도 비밀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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