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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 연기와 이색 장르…'신들의 만찬', 신선할까? (종합)

 

[Dispatch=서보현기자] 첫 방송 D-5. 시작에 대한 설렘보다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촉박한 일정이 문제. 매일 촬영을 하고 있지만, 여유분은 넉넉하지 않은 편이다. 시작부터 생방송 드라마가 예고된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외부 사정도 좋지 않다. 현재 MBC는 총파업 중이다. 뉴스와 예능 프로그램은 제작을 거부, 15분 방송 및 결방으로 이어진 상태다. 드라마는 외주 제작사와 여유 분량에 기대고 있지만,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희망은 있었다. 무엇보다 출연진들의 연기 맞대결이 강점이었다. 성유리와 서현진의 가능성 대결과, 전인화와 김보연의 카리스마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젊은층과 중년층의 조화도 자연스럽게 녹여 낼 전망이다.

 

31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MBC-TV '신들의 만찬' 제작발표회.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드라마의 위기와 기대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위기 | 드라마 내외부 모두 사정이 좋지 않다. 내적으로는 촉박한 촬영 스케줄이 문제다. 32부작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완성도에 대한 우려가 있다. 외적으로는 MBC 노조 파업이 우려거리다. 최악의 경우도 염두하고 있을 정도다.

 

1. MBC 총파업=MBC 노동조합은 지난 30일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뉴스 뿐 아니라 예능과 드라마 제작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실제로 예능의 경우 상당수가 결방 사태가 예고된 상황. 드라마는 여유 분량으로 버티고 있지만, 파업 여파에 자유롭지 않다.

 

설상가상 '신들의 만찬'의 경우 여유 분량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다. 첫 방송 5일 전이지만 촬영이 완성된 분량은 3회 절반에 불과하다. 생방송 드라마는 물론 파업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

 

제작진은 파해을 최대한 막겠다는 입장이다. 이동윤 PD는 "파업으로 인한 차질이 없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노조 일원으로) 책임감을 느끼지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 혼자 이 배에서 내릴 수는 없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2. 소재의 자극성=한식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요리 대결이 주된 스토리다. 시놉시스에도 자극적인 소재가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려의 소지는 있다. 스토리의 출발점은 두 여자의 뒤바뀌어버린 운명. 이를 시작으로 주인공들의 경쟁과 삼각관계가 그려진다.

 

시청률 경쟁이 과잉될 경우, 자극적인 스토리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 조은정 작가의 전작도 비슷한 사례였기 때문. 조 작가는 '황금물고기', '하얀거짓말' 등 시청률은 높았지만, 막장 소재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조은정 작가는 "이번 드라마에는 절대선과 절대악이 없다. 작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시청률 면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부담이 있지만 캐릭터와 기본 스토리에 집중해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대 | 출연진들이 강점이다. 성유리, 주상욱, 이상욱 등 청춘 스타와 전인화, 김보연 등 중년 배우들의 조화가 이뤄졌다. 게다가 라이벌 구도를 띄고 있어 연기를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1. 라이벌 맞대결=두 여자의 맞대결을 그리는 드라마다. 캐릭터의 대립이 커질수록, 출연자들의 연기 대결도 증폭될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층에서는 성유리와 서현진이, 중년층에서는 전인화와 김보연이 라이벌로 등장,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됐다.

 

벌써부터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칠 정도다. 김보연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여러가지 신경 쓴 것이 많다. 조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려 한다"며 "기존 드라마와 다르게 마음 놓고 연기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남다르게 임했다"고 말했다.

 

스타에서 연기자로의 성장도 기대할 만 하다. 성유리가 대표적인 예. 전작 '로맨스 타운'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가능성을 비추고 있다. 그는 "연기는 내 삶의 기쁨이 됐다. 내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좋아해주고 희망을 가지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2. 장르의 차별화=주말 드라마에서는 신선한 장르다. 한식과 요리사의 이야기로 주부 시청자의 시선을 당길 수 있다. 게다가 KBS-1TV '광개토대왕', SBS-TV '폼나게 살거야' 등 동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와도 장르면에서 확실히 구분되는 점은 장점이다.

 

제작진은 '신들의 만찬'을 주말 드라마의 종합선물세트라고 정의했다. 조은정 작가는 "운명으로 시작해 요리를 담았다. 스토리를 그리다 보니 멜로가 포함됐다"며 "한 마디로 종합선물세트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잘 나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도 내놓았다. 전인화는 "한국 장독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나 역시 장독 문화를 그리워했다"며 "이 드라마에는 한식과 전통을 지키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글=서보현기자,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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