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의 리더. 멤버들이 하나로 뭉치도록 리더쉽을 발휘하고, 팀을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약합니다. 무엇보다도 책임감과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는데요.

그만큼 부담감도 따르기 마련입니다. 이에 아이돌 리더들은 그 고충을 털어놓기도 하는데요. '레드벨벳' 아이린, '엑소' 수호,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나섰습니다.

아이린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Mnet '양남자쇼'에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MC 양세형은 "언니로써 힘든 것 없냐"고 물었는데요.

조이는 아이린을 대신에 그룹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멤버들은 항상 (불만)을 얘기한다. 그런데 아이린은 얘기를 안한다"고 털어놨죠.

양세형은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나도 개그맨 후배들과 회의하곤 한다"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어 "내가 멤버들처럼 힘든걸 똑같이 말하면, 팀이 무너지더라. 내가 혼자 삭히든지, 다른 선배에게 고민을 얘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린의 눈가는 촉촉해졌습니다. 카드로 얼굴 부채질을 하기도 했느데요. 리더로서의 부담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엑소' 수호와 '방탄소년단' 랩몬스터는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서 그룹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는데요.

MC 전현무는 아이돌 리더의 고민을 물었습니다. "멤버들을 통솔하다보면 싸우는 경우는 없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냐"며 궁금해했죠.

수호는 리더로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서로 이야기하게 만든다. 대화가 가장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랩몬스터는 "다같이 모이고, 진지한 이야기를 꺼내는건 껄끄럽다. 멤버들은 스케줄로 피곤해한다"고 했습니다.

수호는 이에 격하게 공감했는데요. "얼마 전, '엑소' 멤버들에 단합하자고 말했다. 행사 전 미리 가서 준비하자고 했는데, '꼭 지금 말해야 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죠.

랩몬스터 역시 수호의 말에 동감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순간 멤버들을 모으려고 했던 의지가 떨어진다. 기가 죽는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들의 리더쉽은 일상 생활에서도 그대로였는데요. 수호는 "엄마처럼 잔소리한다. 막내 세훈과 같은 방을 쓴다. 조금만 늦어도 '일찍 다니자'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