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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정치색 논란 종결..."붉은색, 앨범 키 컬러일 뿐"

[Dispatch=박혜진기자] "BTS 상징은 보라색인데...서울시는 붉은색으로 물든다?"

방탄소년단이 컴백 공연을 앞두고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남산타워, 서울시청, 청계천, 세빛섬 등 서울 명소 곳곳이 붉은색 조명으로 물든다는 이유 때문이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 컴백 환영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의 랜드마크 15곳에 경관조명을 밝힌다.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야경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

하지만 조명의 색이 문제가 됐다. 서울시는 랜드마크 테마색을 보라색 대신, 붉은색으로 정했다. 이를 두고,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 오세훈 서울시장이 속한 정당의 상징색은 붉은색이다. 일부 아미(팬덤명)는 소셜미디어에서 '#방탄은보라색', '#BTSisPurple' 등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게,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은 보라색이다. 지난 2022년 라스베이거스와 2023년 데뷔 10주년 서울 행사 등 도시 전체를 보라색으로 물들인 이유다.

하이브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광화문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아리랑 앨범의 키 컬러를 적용한 것"이라며 "서울시도 하이브의 요청에 따라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역시 "BTS 광화문 컴백 공연 관련, 서울 웰컴라이트 색상을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이 아닌 붉은색으로 정한 것은 하이브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대중문화 행사를 과도하게 정치적 관점으로 해석해 주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신보를 발매한다.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5~26일(현지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약 4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출격한다.

<사진출처=서울시,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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