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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침상 vs 꼼수상?…연말대상, 최악의 시상 '톱 10' (종합)

 

[Dispatch=서보현·나지연기자] "최악의 시상식은…예상을 깨고 MBC!"

 

올해에도 뻔했던 방송 연말 시상식. 그 속에 일어났던 뻔뻔한 일들을 되새기기 위해 '디스패치'가 다시 한 번 시상식을 치렀다. 지상파 3사를 한 자리에 놓고 진행한 시상식. KBS, MBC, SBS가 2011년 연말대상, 최악의 시상식 주인공이 되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연예대상 부문에서는 MBC가 '나는꼼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나는 가수다'에 대상 격인 '올해의 예능프로'를 안긴 것이 주효했다. KBS는 '완전삐침'상의 주인공이 됐다. '달인' 김병만을 무관의 제왕으로 만들어 논란을 만든 일등공신이었기 때문이다. 

 

연기대상에서는 SBS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구랍 31일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외치며 트로피를 남발한 영향이 컸다. '다줄거야'상, '함께해요'상, '찬밥신세'상 등으로 연달아 트로피를 올리며 타의추종을 불허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연말 시상식 논란, '디스패치'가 장르별 5개 부문으로 통합 시상했다. 방송사 시상 트렌드인 '고른 안배'는 지양했고, 대신 '몰아주기'는 서슴치 않았다.    

 

 

◆ 2011 예능대상 | MBC 4관왕으로 최다 수상

 

나는꼼수 상 : MBC = 압도적인 결과였다. MBC는 속보이는 시상으로 경쟁사를 앞질렀다. 올해 대상을 개인상에서 작품상으로 변경한 것이 화근이었다. 서바이벌 특성상 리더가 없는 '나는 가수다'에 대상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것. 실제로 '나가수'는 시스템 전환 후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변없는 대상이었지만, 공감대 형성에는 실패했다.


완전삐침 상 : KBS, MBC = KBS와 MBC가 사이좋게 복수극(?)을 펼쳤다. 경쟁사에 출연한 인물에게 무관의 굴욕을 안긴 것. KBS는 SBS와 종편 JTBC에 진출한 김병만을 타깃으로 삼았다. 결국 김병만은 '달인'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은 올해,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MBC 역시 JTBC에서 MC를 맡은 정형돈을 제외시켰다. '미존개오'가 '無존개오'로 전락한 순간.


무혈입성 상 : MBC = 거저먹는 상이었다. 경쟁 프로가 없어 변별력이 떨어졌던 MBC가 주인공이다. 코미디 시트콤 부문에서 그랬다. MBC 코미디 시트콤 부문 후보는 3팀. '몽땅 내사랑', '하이킥3', '웃고 또 웃고'가 전부. 총 4개 상이 주어졌지만 경쟁이 필요없었다. 3개 프로그램이 하나씩 고르게 나눠가져도 충분했다.


섭외포석 상 : MBC = 연말 시상식을 새해 섭외로 애용하는 술수(?)를 부렸다.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인기상과 특별상에 가수 부문을 포함시킨 것. 가수 부문상은 예능 효자를 위한, 또 앞으로의 섭외를 위한 밑작업이라는 해석이 상당하다. 기준도 없고 성격도 모호했지만, 목적은 분명했다.

 

신내림 대상 : KBS = 말 그대로 신이 내린 상이었다. 난데없이 단체 대상을 점지한 KBS가 유일하게 수상 자격을 갖췄다. 당초 KBS 대상 후보는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 개인에 한정됐다. 하지만 후보에도 없던 '1박 2일' 출연자 전원에 대상을 줬다. 아무 설명은 없었다. 수상자도, 시청자도 당황했던 순간이었다.

 

 

◆ 2011 연기대상 | SBS 3관왕 MBC 2관왕 접전

 

다줄거야 상 : SBS = 시상 부문만 총 23개. SBS가 요일별로 상을 쪼개 주는 세심함(?)을 발휘했다. 월화 특별기획, 수목 드라마스페셜, 주말연속극 등으로 잘게 잘게 나눈 것. 자연히 경쟁자가 줄어들었고, 어렵지 않게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BS에는 못미쳤지만 KBS의 노력도 가상(?)했다. KBS는 미니, 중편, 장편, 일일, 단막 등 방송 횟수로 구분지어 상을 나눠줬다.

 

출석체크 상 : MBC = 여지없이 출석상을 준 MBC의 뚝심. 인정할 만 했다. MBC는 올해도참석한 연기자들에게만 트로피를 베풀었다. 송승헌, 김태희, 염정아 등 쟁쟁한 후보가 있었음에도 불구, 참석한 배우에게만 감사를 표했다. 반면 SBS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수애에게 최우수상을 내려 대조를 이뤘다.


함께해요 상 : SBS = 유난히 흥행작이 많았던 SBS의 선택은 공동수상이었다. SBS는 드라마스페셜 남자 최우수연기상에 지성과 이민호, 특별기획 남자 최우수연기상에 장혁과 김래원, 프로듀서상에 송중기와 이요원 등을 수상했다. 여기에 신인에게 주는 뉴스타상은 11명에게 한꺼번에 상을 줬다. 공동수상의 선두주자인 MBC는 올해 여자 연속극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 신인상에만 공동수상을 하는 등 자제력(?)을 보였다.

 

긴장제로 상 : MBC = MBC 수상자 맞추기 게임은 승률 99.9%였다. 결코 시청자의 예측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예상가능한 결과였고, 그대로 현실로 이어졌다. 드라마 흉년이었던 만큼 화제작에게 상이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 게다가 MBC는 '참석=수상'이라는 몹쓸 공식도 끝까지 고수했다. 주요부문 후보 중 시청률 따지고, 불참자 빼면 수상자는 뻔했다. 

 

찬밥신세 상 : SBS =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싸인'. 하지만 SBS의 선택은 외면이었다. '싸인'에게 겨우 우수상(정겨운)만을 안긴 것. 열연한 박신양과 김아중은 빈손이었다. 특히 박신양의 무관은 이해하기 힘든 대목. 초반 연기력 논란이 일었던 이민호에게도 밀렸다. SBS가 이민호의 대륙적 인기에 트로피를 헌납한 느낌. 결국 '싸인'은 그 흔한 공동수상도 못했으니, 시청률 일등공신 시상식 찬밥신세가 따로 없었다.

 

<사진제공=KBS,MBC,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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