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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사물함에서 발견된 의문의 2억원" (궁금한이야기Y)

"사물함 속에서 2억원이 발견됐습니다" (학생회 임원)

봄날의 캠퍼스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한 대학교 사물함에서 무려 현금 2억원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SBS-TV '궁금한 이야기 Y'가 대학교 사물함에서 발견된 의문의 2억원에 대해 추적합니다. 먼저 학생회 학생들의 발견 당시 모습부터 살펴봤죠.

학생회 학생들은 3월 초 개강을 맞아 사물함 재배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 물품을 비워달라고 전체 공지를 냈죠.

하지만 끝내 비워지지 않은 사물함이 있었습니다. 분홍색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던 77번 사물함이었는데요. 강제 개방하자, 서류봉투 4개가 나왔습니다.

봉함된 봉투 3개와 열려있는 봉투 1개에는 5만원짜리 1,800장(9,000만원), 100달러 지폐 1,000장(약 1억 1,000만원)이 있었습니다. 총 2억원이었죠.

학생회에 따르면, 77번 사물함은 주인 없이 방치된 지 6개월이 넘었다고 합니다. 사물함 쪽을 비추는 CCTV도 없어, 사용자를 알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경찰은 범죄 수익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달러가 포함된 점,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정황들을 포인트로 뒀죠.

여기서 궁금한 점. 굳이 대학교 사물함에 거액을 은닉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캠퍼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분세탁 자금, 유괴범 돈 등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에 '궁금한 이야기 Y'가 직접 사물함을 찾았습니다. 취재 중 학생들에게 "건물 출입이 비교적 자유롭다, 외부인의 소행일 확률이 높다"는 의견을 듣게됐죠.

제작진은 범죄 심리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했는데요. 봉함된 돈 봉투, 외진 사물함 위치 등을 단서로 여겼습니다.

주인 없는 사물함에서 나온 주인 없는 돈 2억원. 누가 어떤 목적으로 두고 간 돈일까요? 제작진의 취재기는 2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됩니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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