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희경기자] "현재 양홍원 군은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세요."
Mnet '고등래퍼' 참가자 양홍원이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자신의 행실을 인정하고,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고등래퍼' 제작진은 22일 "양홍원 군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며 "현재 깊이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과거 자신이 괴롭혔던 피해자들에게 일일이 사과했다"며 "래퍼의 꿈을 갖게 된 이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 유포는 자제해달라는 입장이다. "양홍원과 그의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하차는 없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양홍원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홍원은 지난 17일 '고등래퍼' 서울 강서지역 대표 선발전에 출전했다. 안정적인 래핑과 무대 매너로 화제가 됐다.
방송 이후 양홍원은 과거 논란에 휩싸였다. 일진설, 흡연설 등이 대두됐다. 동급생을 괴롭히거나 SNS에 욕설을 올리는 등 인성 문제도 제기됐다.
다음은 '고등래퍼'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net '고등래퍼' 제작진입니다.
참가자 양홍원 군은 과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래퍼의 꿈을 갖게 된 이후로는 본인의 실수로 인해 상처 입은 피해자들에게 일일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하며, 현재까지도 끊임 없는 반성과 노력의 행실로 그 뉘우침을 증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양홍원 군 본인과 가족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확대 등 유언비어의 유포는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양홍원 군이 스스로 일어서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출처=Mnet '고등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