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고 가봐야 할 호텔도 많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호텔에서부터 살면서 꼭 가봐야하는 호텔까지.
가장 중요한 점은 어마어마한 숙박료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아닐까. 해외의 한 커뮤니티에서 공개한 이번 호텔시리즈는 '독특한 희귀템 호텔 10곳'이다.
여행지도 핀란드에서 탄자니아까지 세계 각국에 걸쳐 있다. 여기에 소개된 희귀호텔 10곳만 모두 정복해도 자연스럽게 세계여행이 될듯 싶다.
정말 죽기 전에 한곳이라도 가볼 수 있을까. 사진으로라도 구경하자. 구경은 공짜니까.
1. 칵슬라우트 호텔(Hotel Kakslauttan) - 핀란드
핀란드 라플란드의 사리 셀카 페르 지역에 있는 숙박 시설이다. 오로라를 바라보면서 잠을 잘 수 있도록 천장이 유리 돔으로 되어 있다. 중앙에 놓인 침대에 누워 보는 밤하늘은 환상적이란다.
2. 밤부 인다(Bamboo Indah) - 인도네시아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발리 우붓 외곽에 위치한 호텔이다. 각각의 방갈로는 저마다의 테마를 갖고 있다. 바닥에 깔린 유리패널 아래로 물속을 구경할 수 있다. 용궁이 따로 없네.
3. 만타 리조트(The Manta Resort) - 탄자니아
아프리카 동해안 펨바 섬의 리조트. 물 아래쪽과 위쪽 모두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탄자니아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니...
4. 셀쿠클루 에비 케이브 호텔(Cave Selcuklu Evi hotel) - 터키
세계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된 터키의 궤레메 국립공원 근처의 호텔이다. 절벽을 깎아 만들었으며, 객실은 동굴 안에 배치돼 있다. 동굴 안이지만 굉장히 아늑하다고.
5. 지라프 매너(The giraffe manor) - 케냐
케냐 나이로비시 교외에 위치한 1930년대 영국식 저택을 호텔로 만들었다. 이곳의 특징은 기린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진정한 사파리 호텔인듯.
6. 콘라드 몰디브 랑가리 아일랜드 리조트(Conrad Maldives Rangali Island) - 몰디브
세계 최초로 전면 유리 수중 레스토랑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몰디브의 리조트. 바다 속 5m 아래서 아름다운 산호와 형형색색의 물고기에 둘러 싸여 식사를 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7. 프리 스피릿 스피어(Free Spirit Sphere) - 캐나다
바다 속이 싫다면 지상에서 15m 올라가 보는 것은 어떨까. 캐나다 밴쿠버 숲에 위치한 이 호텔은 독특한 구조로 만들어져 지상에서 약 15m 떠 있게 만들어 졌다. 실내에서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바람이 불면 약간 흔들리지만 요람 같이 느껴진단다.
8. 에스처 클리프(Ascher Cliff) - 스위스
해발 1454m에 위치한 스위스의 호텔. 알프스 산 절벽 아래에 지어져 있다. 알프스 산이 만들어낸 장엄한 풍경은 숨죽일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9. 아이스 호텔 (ICE HOTEL) - 스웨덴
스웨덴에 있는 얼음 조각 아이스 호텔. 호텔 전체가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각 방바다 다양한 예술가들에 의해 얼음이 장식돼 있다.
10. 오 뷰 파니에(Au Vieux Panier) - 프랑스
프랑스 마르세유에 있는 아트호텔. 각 방에 꾸며진 독특한 디자인은 예술과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단다. 여기 컨셉은 한국 부띠끄 호텔들이랑 비슷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