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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특허 '뽕끼', 강렬하게 담았죠…티아라, 4개월 반전컴백 (인터뷰)

 

 

 

[Dispatch=나지연기자] '티아라'를 한 마디로 정의해달라고 말했다. 짧지만 어려운 질문. 의외로 명쾌한 대답이 돌아왔다.

 

"종합선물세트요"

 

왜냐고 물었다. 그 답도 쉽고, 간단했다. 한 가지 색에 묶여있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것. 그게 바로 이유였다.


티아라가 컴백했다. 신곡 '크라이 크라이(Cry cry)'를 들고 나왔다. '롤리폴리' 후 4개월도 안되는 짧은 시간. 이번엔 복고를 벗고, 강렬한 매력을 입었다. 여기에 전매특허 '뽕기'를 넣어서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공략에 나섰다.


강렬하게 돌아 온 티아라를 15일 자정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뮤직 비디오 촬영장에서 만났다. 그리고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와 3색 대결 구도를 이룰 11월 가요계, 티아라만이 가진 변신 무기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 "변신 즐기는 카멜레온 그룹"


티아라. 지난 2009년 데뷔 후, 단 한 번도 같은 느낌의 곡으로 컴백한 적이 없었다. 애절한 '거짓말', 귀여운 '보핍보핍', 섹시한 '너 때문에 미쳐', 엉뚱한 '야야야', 복고풍 '롤리폴리'까지 늘 색다른 모습을 추구했다. 


"멤버 전원이 변신을 좋아해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는 걸 즐기죠. 물론 짧은 시간 안에 변하는 게 힘들기는 해요. 그래도 반전에 욕심이 많아요. 팬들도 놀랄 정도로 갑자기 달라지고, 그 변화에 대한 반응을 보는 즐거움이 있거든요. 종합선물세트 같은 그룹. 늘 새로운 그룹 그게 티아라죠" (은정·효민)


단순히 변신한다고 달라지는 게 아니다. 자칫 잘못 변했다간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티아라는 되려 자신감이 넘쳤다. 많은 걸 다 완벽히 소화할 만큼 멤버 각각의 매력이 다르다는 것.


"티아라는 멤버 모두가 개성이 강한 편이에요. 가지고 있는 매력이 다양하죠. 그리고 다들 연기에 강해요. 그래서 바뀔 때마다 표정, 몸짓, 의상, 분위기 등에 금방 적응하는 것 같아요. 무대 연출을 다른 그룹보다 잘 하는 셈이죠. 이젠 '이번엔 어떻게 변신하지'라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일상일 정도에요" (소연)

 

 

 


◆ "복고는 없다! 강렬함으로 컴백"


새 앨범도 마찬가지. 조영수, 김태현 작곡가가 만든 '크라이 크라이'가 타이틀 곡이다. 전작 '롤리폴리'의 대박 행진. 모두 복고를 예상할 때, 티아라는 강렬함을 택했다. 한국적인 슬픈 선율에 강한 비트가 더해진 파워풀한 곡이다.


"이번 노래는 조금 강렬해요. 한국적인 정서에 맞는 멜로디에 강한 비트를 담았죠. 빠르고, 어려운 최신 트렌드 음악들과는 달라요. 파워풀한 느낌이 있지만, 또 그 안에 티아라 만의 '뽕끼'도 담았죠. 이를 테면 슬픈 댄스곡이라고 하면 될까요? 신나는 무대, 전 세대가 함께 하는 복고는 완전히 버렸어요" (보람·소연)


안무나 스타일도 달랐다. 후렴구 눈물을 훔치는 듯한 동작, 손수건을 들고 군무를 추는 모습, 효민의 지팡이 춤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한 무대에 담았다. 스타일도 달랐다. 지연, 은정, 화영은 숏커트로 중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반면 큐리, 소연은 여성미가 풍긴다. 효민과 보람은 카리스마를 강조해 여러 색을 담았다.


"이번엔 롤리폴리처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는 없어요. 대신 군무나 개인 무대로 보고 싶고, 또 생각나는 그런 퍼포먼스를 완성했죠. 굉장히 강렬할 것 같아요. 스타일도 여성미, 중성미가 섞여 있어서 좀 색다른 부분이 있어요. 아무래도 무대 위에서는 각각 멤버들의 개성을 주목하시면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효민·화영)

 

 

 

 


◆ "한국적 '뽕끼', 걸그룹 경쟁도 OK"


확 달라진 무대. 그만큼 자신감도 높았다. 티아라는 컴백을 1주일 앞당기면서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처음으로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처음엔 부담감이 더 컸다. 하지만 컴백을 코 앞에 둔 지금, 오히려 멤버들은 덤덤했다.


"소녀시대, 원더걸스의 무대를 봤어요. 다들 너무 훌륭하고, 멋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함께 무대에 서는 게 처음인데 물론 자극도 많이 받았죠. 그래도 티아라는 우리 만의 색이 있어요. 슬픈 댄스곡, 한국적인 선율을 담았다는 점. 그게 매력이죠. 우리만의 '뽕끼'로 사랑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큐리·은정)


경쟁구도에 뛰어 들었지만 서로를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룹으로 보면 소시, 원걸은 모두 경쟁자다. 하지만 개개인은 친분이 있고, 더 나아가 한류돌로 묶어 보면 함께하는 동지이기도 하다. 서로 발전하며 함께 가는 게 목표다.

 

"친한 멤버도 많아서 서로 격려나 조언을 해주면서 서로 다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요? 다른 그룹처럼 해외 활동을 더 하고 싶어요. 일본 말고는 진출한 곳이 없어서요. 이번엔 연말 시상식도 포기하고 하는 컴백 무대에요. 국내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뒤, 미국이나 유럽 쪽으로 가는게 또 다른 목표죠" (소연·효민)

 

<글=나지연기자,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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