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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투표는 여자의 무덤…슈스케3, 3년째 반복된 '결승공식'

 

[Dispatch=서보현기자] 반전없는 준결승전이었다. 예선과 본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2팀이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지난 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 톱2를 가리기 위한 준결승이 펼쳐졌다. 총 5번의 생방송 경연을 통과한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등 3팀이 2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의 무대였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가능했다. 울랄라세션은 우승 후보 1순위답게 첫번째로 안착했다. 남은 한 장의 티켓은 접전 끝에 버스커버스커에게 돌아갔다. 여성 시청자의 전폭적인 지지가 한 몫 했다.

 

이번 준결승전은 오디션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무대였다. 남성 참가자의 강세가 단적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여성 출연자는 부진한 결과를 얻게 됐다. '슈스케3'의 준결승전을 통해 '슈스케' 결승 공식을 짚어봤다.

 

 

◆ "문자는 훈남을 좋아해"…여성 탈락 징크스  

 

이번에도 '슈스케'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다. 투개월이 최종 탈락했다. 투개월은 실력과 외모로 예선때부터 점쳐진 우승 후보. 하지만 여성 멤버가 탈락한다는 준결승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투개월 김예림은 시즌1 길학미, 시즌2 장재인에 이어 톱 3에 만족해야 했다.

 

문자투표가 패인이었다. '슈스케3'에서 문자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주로 참여하는 인원은 여성 시청자다. 그 결과 여성 출연자는 외면 당했다. 여심은 남성 그룹인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에게 쏠렸다. 혼성 그룹에게 불리했다.

 

게다가 투개월은 실력 발휘를 못했다. 투개월의 '예감좋은 날'은 개성이 없었다. 발랄한 분위에게 초점을 맞추다 보니 호흡이 깨졌다. 김예림과 도대윤의 역할 구분이 이뤄지지 않은 것. 결국 이승철로부터 "밸런스가 깨져 엉성하고 재미없는 음악이 나왔다"고 혹평을 받았다.

 

 

 

◆ 예고된 탈락 vs 톱2…"실력+팬심 얻었다"

 

투개월이 예고된 탈락이었다면,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 역시 예상된 톱 2였다. 반전없는 순위였다. 울랄라세션은 심사위원점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버스커버스커는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연속 1등을 했다. 결승 후보를 짐작할 수 있었다.

 

울랄라세션은 역시나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Swing Baby)로 한 편의 뮤지컬을 완성했다. 빈틈없는 무대였다. 이승철이 "이렇게 하면 반칙"이라고 농담했을 정도. 4명의 멤버 모두가 즐기는 모습이 강한 인상을 줬다.

 

버스커버스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아의 '발렌티'(Valenti)를 빠르게 편곡, 밴드의 특성을 살렸다.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자신감있는 무대 매너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막걸리나'처럼 신선한 재해석은 없었다. 심사위원에게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들은 이유였다.

 

 

◆ "울랄라의 스토리텔링 vs 버스커의 여성팬"

 

결승전에 맞붙은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 양측 모두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실력파라는 것은 공통점이다. 울랄라세션은 강력한 퍼포먼스로, 버스커버스커는 편곡으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판단은 시청자 몫이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울랄라세션의 무기는 독보적인 실력이다. 심사위원이 심사평을 적지 않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하다. 여기에 스토리텔링도 가지고 있다. 임윤택의 투병 사실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울랄라세션의 도전과 우승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로 비춰지고 있는 중이다.

 

버스커버스커는 여성팬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남녀 비율로 살펴봤을 때 여성 비중이 70%에 달한다. 여성 시청자가 문자투표에 강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우승 가능성도 점칠 수 있는 요소다. 게다가 '막걸리나'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글=서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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