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오후 11시

AOA가 일본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설현은?

사.뿐.사.뿐.걸.어.가. 

지코를 만났습니다.

‘디스패치’가 설현과 지코의 비밀 데이트를 포착했습니다.

[Dispatch=김지호·김희경기자] “넌 나고 난 너야. 난 너고 넌 나야. 마음이 같다면, 둘은 서로가 될거야"

지코가 지난 1월 발표한 ‘너는 나 나는 너’입니다. 직접 멜로디를 만들고, 가사를 입혔습니다. 강렬한 힙합퍼의 달달한 변신, 모두가 놀랐습니다.

그를 변화 시킨 사람은, 설현입니다. 두 사람은 아이돌 선후배입니다. 음악방송과 해외공연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요. 서로의 감정을 키웠습니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늘 조심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녔습니다. 자동차 안, 혹은 지코의 집이었습니다.

여기에 빠른 발은 필수.

빛의 속도를 냈습니다.

모자마스크

얼굴을 가렸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너무 바쁜 두 사람,

언제 만나냐고요?

지난 5월, 설현은 AOA 컴백 활동으로 바빴습니다. 그 기간에는 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5월 31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지은 뒤에야, 지코를 만났습니다.

택시에서 내려서

전.력.질.주

사실, 한류돌의 연애는 쉽지 않습니다. 국내에 있을 때보다 해외에 머물 때가 많습니다. 설현과 지코는 스케줄의 빈 공간을 찾았습니다. 6~7월 데이트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지코"

"만나러"

"갑니다"

7월에도,

둘의 데이트는

여전히 ing~

계속 됐습니다.

두 사람은 한강도 찾았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설현이 구설에 올랐을 때.

지코가 위로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버팀목이 됐습니다.

지코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3가지 조건(?)을 꼽았습니다. 긴 생머리에 털털한 성격, 그리고 건강한 글래머. 바로 청순 글래머의 대표주자, 설현이었습니다.

설현은 자기 일에 열정적인 남자를 좋아합니다. 재능까지 갖추면 더할 나위없겠죠. 여기에 세심한 마음까지 더한다면? 아마도 지코 아닐까요.

설현과 지코, 지코와 설현은 그렇게 ‘너는 나 나는 너’를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사진=이호준·민경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