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수아기자] '우수커플' 수지와 김우빈이 색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간직한 채, 비수를 꽂는 말을 쏟아내는 신을 소화한다.
KBS-2TV '함부로 애틋하게'(이하 '함틋') 측은 7일 배수지(노을 역)와 김우빈(신준영 역)의 투샷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될 2회 예고 스틸이다.
해당 장면은 지난 해 12월 12일 경기도 안산에서 촬영됐다. 노을과 준영이 검찰청에서 만나, 서로에 대해 미묘한 악감정을 드러내는 신이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우선 노을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준영은 냉정하게 받아쳤고, 노을은 다시 독설을 터뜨려냈다.
특히 수지의 열연이 인상적이었다는 후문이다. '함틋' 측은 "수지가 바닥에 넘어지는 장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며 "몇 번이고 재촬영을 자청하더라"고 귀띔했다.
김우빈은 배려남이었다. 촬영 관계자는 "김우빈은 감독이 '컷'을 외칠 때마다 수지의 상태를 물었고,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함틋'은 어린시절 헤어졌던 남녀가 재회, 다시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우빈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톱스타로, 수지는 가난한 다큐PD로 분했다.
지난 6일 첫 방송부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1회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순항 중이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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