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그룹 '룰라'의 전성기 시절을 언급했습니다.
이상민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2TV '1대 100'에 출연, 90년대 폭발적이었던 룰라의 인기를 회상했습니다.
스케줄을 위해 헬기를 타는 것은 기본. 이상민은 "기업행사에서 룰라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스케줄이 있어 못 간다 했더니, 스케줄 위약금을 물어주고 헬기도 띄워준다고 했다"며 "심지어 개런티를 1억까지 줬을 정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음반 시장은 룰라의 인기로 돌아갔을 정도입니다. 이상민은 "최단기로 일주일 만에 앨범 100만장을 팔았다"며 "레코드 가게에서 예약을 받아 팔곤 했는데, 대한민국 모든 공장들이 일주일동안 룰라 앨범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은 룰라의 리더이자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 90년대에는 컨츄리 꼬꼬, 디바, 샵, 샤크라 등을 제작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05년 이혼 후 음반과 사업에서 연이은 실패를 겪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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