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그들은 진지한데, 시청자는 당황스럽습니다. 바로 드라마에서 선보이는 무리수 연출 때문인데요.
때론 김치로 싸대기를 때리고요.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웃다 사망하기도 합니다. 사극인데도 불구, 할리우드 뺨치는 SF 액션을 선보이기도 하고요.
한국 드라마, 역대급 무리수 '6'입니다.

▶ SBS-TV '신의' : 가볍게(?) 사극 무리수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신의', 최영 장군(이민호 분)의 현란한 액션입니다.

시녀가 갑자기 배신을 합니다.

바로 이 때! 현란한 방패가 날아옵니다. '캡틴 아메리카' 보는 줄 알았어요.

시녀, 힘없이 쓰러지고요.

다시 방패는 휘리릭 날아갑니다. 절세의 무공을 선보이며…,

이민호(최영 장군 역)에게 돌아갔죠.

▶ KBS-2TV '칼과 꽃' : 뜬금포 물구나무도 화제였죠. 무영공주(김옥빈 분)와 연충(엄태웅 분)의 첫 만남입니다. 서로 첫눈에 반하는 장면을 파격 연출했는데요.

자세히 볼까요? 첫 눈에 반할 땐요.

위기가 닥쳐야 합니다. 현란한 BGM도 필수죠.

마차가 들이닥칩니다. 이 때 김옥빈의 반응은요?

무려 물구나무를 섭니다. 영화 '박쥐' 다시 찍는 줄!!

이런 신개념 사극, 처음이시죠?

살짝 당황스럽네요.

▶ MBC-TV '사랑했나봐' : 리액션의 전설입니다. 이번에는 아침드라마의 흔한 무리수 나갑니다. 한윤진(박시은 분)이 딸의 비밀을 전하자, 반응은요?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오렌지주스를 줄줄 뱉어 봅니다.

어리바리한 표정은 필수!

▶ MBC-TV '모두 다 김치' : 다음 무리수입니다. 은희(이효춘 분)가 막장사위 임동준(원기준 분)을 응징하는 방법은요?

타이틀이 '모두 다 김치'니까요. 김치를 들어 후려쳐 주세요.

강속구 날려 줍니다. 고고씽!

이것이, 전설의 김치 싸대기입니다.

참 수고 많으십니다.

▶ 임성한 표 무리수 : 막장드라마 계의 대모, 임성한 작가의 무리수들 나갑니다.
우선 급사망. SBS-TV '하늘이시여'에서는 '웃찾사'를 보다 웃겨서 사망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소피아(이숙 분) 인데요.

그냥, 흔한 '웃음을 찾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본 소피아의 반응은요?

지나치게 크게크게 웃습니다. 아주 신나게요. 그러다가…?

갑자기 찡그리며 목을 잡더니?

그대로, 이승탈출 넘버원입니다.

MBC-TV '압구정백야'로 이어갑니다. 조나단(김민수 분)이 뜬금없이 조폭들과 시비가 붙습니다.

왜 시비를 거는지, 왜 당하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맙시다.

이윽고 조폭이 주먹을 휘두르면요?

갑자기 황천길 드라이브~.

혼신의 놀람 연기, 안쓰럽네요.

다음은 SBS-TV '신기생뎐'의 장군신 빙의 장면입니다. 중견배우 임혁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죠.

무려 임경업 장군으로 빙의합니다.

이번엔 아기동자가 들렸습니다. 바닥에 앉아 앙탈까지 선보입니다.

"까까 사도, 까까"라며 5살로 변신했죠.

임혁 선생님,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 MBC-TV '불굴의 며느리' : 마지막 무리수입니다. 오영심(신애라 분)은 연하남 문신우(박윤재 분)에게 쌀쌀맞게 대합니다. 그런 그들을 이어준 신은요?

"이렇게 밀어내면 내가 언제까지 참을 거 같아요?"

"그러니까 가! 제발 가라구"

투닥투닥 하더니, 갑자기?

계단을 탈탈탈탈탈 굴러떨어집니다.

대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신애라 씨. 당, 당황하셨죠?
<사진출처=SBS·MBC·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