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풋풋함이 넘쳤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충무로 샛별' 강소라는 수줍은 첫 만남으로 '쿤토리아' 커플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8일 방송된 MBC-TV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이특과 강소라의 떨리는 첫 가상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들은 아무도 없는 영화관에서 첫 데이트를 즐겼다.
익살꾸러기 이특은 없었다. 첫만남을 앞두고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특은 "데뷔때 보다 떨린다"며 "양치질을 오늘 몇번 했는지 모르겠다. 향수도 잘 안뿌리는데 올라오기 전부터 세번 정도 뿌렸다"고 말했다.
강소라 역시 떨리긴 마찬 가지였다. 우아한 백리스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강소라는 "계속 긴장 안하려고 했는데 떨린다"며 "어제 잠도 잘 못잤다. 시상식 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앞으로 전개될 결혼생활 계획도 밝혔다. "다 해보고 싶다"는 강소라의 말에 이특은 "앞으로 사람 많은 곳에 가자"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다. 우리 결혼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동료 연예인들의 깜짝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카라는 "이특 오빠가 어린 분들에게 친절하다"며 "연하면 더 없는 행복감을 느낄 것이다"고 말했다. 결혼생활 노하우를 전수한 스타도 있었다. 품절남 은지원은 "그냥 다 져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우결'에서는 이장우와 은정의 좌충우돌 애정신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MBC '우리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