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일라이(24)가 결혼을 뒤늦게 공개한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일라이는 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가족과 유키스 멤버, 그리고 팬들에게 "사전에 미리 말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내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일라이는 "유키스로 살아오면서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지만 아이돌이라는 신분 때문에 내 가족은 너무 힘들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일라이는 "어디서도 (아내와) 떳떳하지 못하게 숨어다녔고, 아이가 생겼을 때도 병원도 마음 편히 다니지 못하는 내 자신이 바보같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비밀 결혼에 대해서는 아내가 아닌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저만의 행동이었다. 책임을 지고 싶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결혼 사실을 숨겼던 이유도 밝혔습니다. 아이돌이라, 멤버들에게 차마 말을 할 수 없었다네요.

일라이는 "십년 가까이 가족처럼 지내온 멤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용기가 생기지 않아 매번 말하지 못했는데, 이런 저를 오히려 걱정해주는 멤버들이 너무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에게도 재차 사과했습니다. 일라이는 "저에게 서운하셨던 오랜시간 함께한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너무 미안하다. 절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키스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일라이는 "여러분들이 허락해주신다면 계속해서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로 멤버들과 함께 팬여러분들 곁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멤버로서, 소속사 가수로서 부끄럽지 않은 일라이가 되겠다. 저의 가족과 제 아이에게 축복해주세요"라며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일라이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했고, 아내가 임신 3개월"이라 발표했습니다.

일라이의 아내는 11살 연상으로 레이싱모델 출신입니다.

<사진출처=일라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