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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복제 vs 자가발전…하이킥, 3번째 역습은 어떨까? (종합)

 

[Dispatch=나지연기자] "자기복제 vs 자가발전"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은 3번째 시리즈, '짧은 다리의 역습'이 마침내 언론에 공개됐다.


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MBC-TV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연출 김병욱, 제작 초록뱀 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욱 PD를 비롯해 윤계상, 박하선, 안내상, 윤유선, 크리스탈, 김지원, 고영욱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벌써 3번째 시리즈. '하이킥3'는 전작의 익숨함과 신작의 신선함을 동시에 유지했다. 예를 들어 봉, 구멍 등의 상징적 장치는 '짧은 다리의 역습'에도 나온다. 반면 캐릭터의 연령은 높아졌다. 아이와 할아버지의 대결이 아닌 청장년층이 극을 이끈다.


'하이킥3'의 4가지 매력을 짚어봤다.

 


◆ 자기복제 1. 상징적 장치


하이킥 1편인 '거침없이 하이킥'은 극중 민용의 방에 '봉'을 설치해 주연 배우들의 움직임을 연결시켰다.  2편도 마찬가지. 준혁의 방에 '구멍'을 내 움직임을 제한시켜 코믹 효과를 극대화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도 마찬가지다. 이번엔 극 중 이웃이 두 집을 '땅굴'로 연결한다. 매 시리즈 볼 수 있던 상징적인 장치를 또 한 번 사용한 것.


김병욱 PD는 "철학적인 뜻은 없다. 다만 봉, 구멍, 땅굴은 모두 몸개그를 실현시킬 수 있는 소재다. 시트콤에 잘 맞는다"라며 "이런 장치들은 극 초반에는 쫓기는 공간이 된다. 하지만 나중에는 사랑의 공간, 아늑한 공간으로 바뀔 수있다. 모두의 마음에 상징적인 의미가 될 수 있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 자기복제 2. 실명제 연기


3편을 이어 온 동안 연기자들은 늘 자신의 본명으로 극중에 등장했다. '하이킥3'도 마찬가지다. 안내상, 윤유선, 박하선, 윤계상 등 모두 자신의 이름 그대로 출연한다. 가족 관계도에 맞추느라 서지석이 윤지석으로 성만 바뀌는 정도다. 이름을 실제 그대로를 사용하게 됐다. 한 마디로 실명제 연기를 통해 이전 하이킥 시리즈와 똑같은 연계성을 유지하게 된 셈이다.


김병욱 PD는 "실명을 쓰면 연기자들이 열심히 하는 효과가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이름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웃으며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 실제 배우의 이미지가 시트콤 안에서 현실성 있게 살게 된다. 연기자가 그 캐릭터에 그대로 빙의가 되는 것이다. 극과 현실을 혼동하는 위험부담은 있지만 좋은 면이 많아 실명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 전작탈피 1. 청장년 위주

 

'하이킥' 전작에서는 이순재와 나문희, 해리와 신애 등 아동과 노년층을 캐스팅해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새로운 피소드를 완성했다. 순박하고 무던한 산골소녀 신애, 안하무인 공주 캐릭터 해리의 대비, 근엄한 이미지의 이순재가 '야동순재'로 탈바꿈 하는 모습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안긴게 사실이다. 하지만 '하이킥3'는 중장년층을 위주로 캐스팅하며 그 색을 바꿨다.

 

'하이킥3' 연출진은 "어린이나 장년층이 캐릭터를 잡고, 코미디를 연출하는 데 수월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기복제를 한다는 느낌이 들어 나이대를 변경했다"면서 "에피소드가 제한적인 대신 요즘 사회를반영하는 등 현실적인 면을 구현할 수 있다. 전작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전작탈피 2. 다이내믹 코믹

 

그간 '하이킥'은 다소 우울한 에피소드가 많았던게 사실이다. 특히 결말부에 등장인물이 사망에 이르는 장치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하이킥' 에피소드에는 우울한 느낌 보다는 시트콤 본연에 충실한 코믹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다이내믹한 구성을 통해 어떤 의미가 있는 작품이기 보다는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트콤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욱 PD에 따르면 '하이킥3'는 초반부터 다이내믹한 구성을 시도했다. 그동안 보여준 우울한 색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이다. 코믹지수는 전작에 비해 훨씬 올라갈 예정. 김 PD는 "초반은 극중 벌어지는 소동들을 보여줄 것이다. 사회 현실적인 문제를 외면할 순 없다. 하지만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코믹적으로 치고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은 하이킥 시리즈 3탄으로 비주류 사람들의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며 총 120부작이다.

 

<글=나지연기자, 사진=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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