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김상혁이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습니다.
김상혁은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라오스를 여행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했습니다.
김상혁은 악플에 대한 심경도 토로했는데요. 2005년 4월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당시 거짓말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상혁은 "방송에서 '술을 가끔 마신다'고 하면, 기사로 '김상혁 아직도 술 마신다'라고 나온다. 그러면 비난하는 댓글이 달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삶 자체의 관계도 있고 그래서 마실 수도 있는데, 어머니가 그걸 보시면 어떨지, 상상도 못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과거 잘못에 대해 반성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김상혁은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라며 "많이 힘들었지만 내 잘못이다. 책임감 있게 잘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아들의 고백에 김상혁 어머니는 "연예인이 아니었으면 일반인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며 "상처 받는 걸 보는 것이 힘들었다. 죽는 것도 생각했는데, 저 어린 것들을 두고 어떻게 죽겠나 싶었다"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김상혁이 속한 '클릭비'는 오는 21일 컴백 앨범을 발표합니다. 1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합니다.
<사진출처=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