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성우 윤소라가 MBC-TV '무한도전'(이하 '무도') 멤버들과 더빙 작업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윤소라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멤버들 모두 열심히 배워가며 연기했다"며 "긴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유재석의 마음 씀씀이를 높이 샀다. 그는 "장시간 작업에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흐트러짐 없이 자리를 지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수시로 분위기를 풀어 나가고, 막내 광희를 챙겼다"며 "오늘날의 유재석이 된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배려심도 칭찬했다. "김태호PD와 스태프들도 성우들한테 누가 될까 염려하더라"며 "모두 완성도를 높이려 애써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도' 멤버들은 지난 29일 방송된 영화 '비긴 어게인'의 더빙에 참여했다. 하하는 주인공 댄(마크 러팔로 분), 유재석이 데이브(애덤 리바인 분) 역을 소화했다.
정준하는 1인 2역을 담당했다. 스티브(제임스 코든 분)과 트러블 검(씨 로 그린 분)을 연기했다. 박명수는 사울(모스 데프 분)을, 광희는 다양한 조연 캐릭터를 맡았다.
<사진출처=윤소라 트위터,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