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연기자 서강준이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배에 올라탔다. 자유로운 영혼 백인호 역할을 소화한다.
서강준은 10일 "평소 웹툰 '치인트' 팬이었다. 출연 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백인호가 많은 원작 팬을 보유한 만큼 부담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밝혔다.
극중 서강준은 청년 백수 백인호를 연기한다. 한 때는 촉망받던 피아노 천재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꿈도 희망도 갖지 못하는 캐릭터다.
유정(박해진 분)을 긴장하게 만드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과거 절친 사이로 그 누구보다 유정을 잘 알고 있다. 홍설(김고은 분)을 사이에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서강준은 "원작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백인호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치인트'는 명문대 완벽남 유정과 평범한 여대생 홍설, 다혈질 백수 백인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PD가 연출을 맡았다. 대본은 '천국의 나무' 김남희 작가가 집필한다. 일부 사전제작으로 진행돼 오는 12월 중 방송된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