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정치색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양동근은 2일 인스타그램에 "널 믿은 내가 병X"이라며 "맘껏 실망하고 욕해라.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다. 내가 자살하긴 좀 그렇지 않냐?"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양동근은 얼굴에 '병X'이라는 글자와 손가락 욕을 그린 채 웃고 있었다. 전날 불거진 정치색 논란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30일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주최한 청소년 및 청년 여름 캠프 무대에 올랐다. 자신이 속한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과 공연했다. "은혜로운 시간"이라며 영상을 올렸다.
이후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캠프를 주최한 손현보 목사가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물이었던 것.
양동근 소속사 측은 지난 1일 "단순 신앙심이었을 뿐이다.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교회 및 목사와 개인적인 관계 또한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 출처=양동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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