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베컴 부부가 막내딸 '하퍼 세븐 베컴' 얼굴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베컴(37)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두 여자가 자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부인인 빅토리아와 최근에 얻은 딸 하퍼의 사진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하퍼는 데이비드와 빅토리아를 반반식 섞어놓은 듯 했다. 특히 오똑한 콧날이 인상적이었다. 태어난지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했다. 미남미녀 부부의 딸다웠다.
빅토리아는 평온해보였다. 편안하게 두 눈을 감고 잠들어있었다. 하퍼를 품에 안은 모습에서 모성이 느껴졌다. 이 사진에서만큼은 그동안의 강렬하고 섹시했던 이미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다른 사진에선 데이비드가 하퍼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자신의 코를 하퍼의 코에 비비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데이비드의 자상함이 돋보였다.
현재 데이비드와 빅토리아는 할리우드 딸바보에 합류한 상태다. 결혼 후 11년 만에, 세 명의 아들을 낳은 후 얻은 딸에 무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빅토리아는 "하퍼는 내가 본 아기들 중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기도 했다.
데이비드도 딸 사랑을 적극 표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 명의 아들과 함께 하퍼의 이름이 새겨진 운동화를 신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측근에 따르면 데이비드는 하퍼를 출산한 이후 한층 더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했다.
한편 베컴 부부는 지난 1999년 결혼했다. 슬하에 브루클린(11), 로미오(8), 크루즈(5) 세 명의 아들을 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