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이연복 셰프의 국밥 밀키트가 대장균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연복이 직접 사과하고 시정 조치에 나섰다.
이연복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된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유를 불문하고 믿고 제품을 구매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함은 물론, 판매 및 생산 중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구매한 고객에 대해서는 구매처를 통한 환불 및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며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즉석조리식품인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을 '세균·대장균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하고 판매중단 및 전량 회수를 지시했다.
대장균은 기준 대비 최대 25배, 세균 또한 최대 4.8배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경기 남양주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제조했다. 더목란이 유통과 판매를 맡았다.
<사진제공=이연복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