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건물 매각을 둘러싼 추측에 대해 해명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16일 "이수근이 아내 명의의 건물을 매도하는 이유는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비 마련 때문이 아니다"고 정정했다.
이어 "해당 건물 매각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과 자산 운용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다"며 "특정한 개인사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수근이 아내 명의의 건물과 토지를 매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이유에 대해 아내 박지연의 신장 재이식 수술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해당 건물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해 있다. 이수근 부부는 지난 2011년 2월 공동명의로 토지를 매입했다. 건물은 박지연 단독 명의로 등기했다.
이수근 부부는 당시 13억 원에 매입했다. 약 10억 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수술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동산 현금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도 그럴 것이, 박지연은 다음 달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사업을 정리 중이다. 지난 2011년 둘째 임신 이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14년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으로부터 재이식 수술을 권유받았다. 이번엔 친오빠로부터 기증받을 예정이다.
이수근 측은 이러한 추측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았다. 소속사는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수근 씨에 대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빅플래닛메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