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빈혜경이 과거 '루저발언'에 대해 2년 만에 눈물로 사과했다.
빈혜경이 지난 1일 방송된 SBS-TV '기적의 오디션'에 서울 지역 예선에서 참여했다. 그는 "지나고 보니 정말 실수 했던 것을 알았다"고 '루저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그 일로 인해 부모님의 미니홈피라던지 안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남겨졌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빈혜경은 2009년 11월 KBS-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경솔한 발언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남자친구 때문에 힐을 못 신는 기구한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며 "힐을 신었을 때 남자친구가 나보다 작으면 보기 싫을 것 같다"라고 말한 것.
댓가는 컸다. 빈혜경은 여론의 뭇매를 받고 2년간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숨어 살았다. 당시 받았던 충격과 스트레스로 살이 엄청 불어나기도 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정은은 "다이어트 보다 배우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빈혜경은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의 봉달희 역을 연기해 합격통보를 받았다.
<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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