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편지 1장이 도착했습니다.
혹시
"이 편지는 영국에서부터 시작되어…"
행운의 편지?
아니면
"오겡끼데스까~"
러브레터요?
일단, 열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B1A4입니다! 저희가 얼마 전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마음만 받고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축하해주세요!!" (B1A4)
Q. 초대를 수락하시겠습니까?
1. 수락한다
2. 거절한다
"환영합니다!"
"초대장 보여주시겠어요?"
"인.증.완.료"
지난해 12월, B1A4가 새 사옥으로 이전했습니다. 한 층 밖에 없었던 방배동 사옥에서 무려 6층짜리 건물로 이사했는데요.
집들이의 첫 주인공은요? 바로 '스타캐스트'입니다. 바나 여러분들, B1A4의 새 보금자리 궁금하셨죠? B1A4의 러브 하우스를 지금 공개합니다.
"따라!~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건물 1층에 위치한 휴게실입니다. B1A4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B1A4하면 먹방돌로 유명하죠. 먹기 위해 일한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 이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직접 요리를 하겠다며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먼저 산들은 '과일 샐러드'를 준비합니다. 바나나, 딸기, 키위 등 신선한 과일을 냉장고에서 꺼냈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대접에 모든 재료를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제가 시골 인심이라 그래요. 뭐든지 많이 넣어요. 고향이 부산이거든요~" (산들)
산들의 요리 실력요? 요즘 핫한 최현석 쉐프도 울고갈 정도입니다. 과일 깎는 것도 수준급입니다. 그 어렵다는 키위도 깔끔하게 깎았는데요.
"모두까기"
"1mm도 못버려"
"요거트 듬뿍~"
사실 이 날의 에이스는 따로 있습니다. 신우와 진영인데요. 두 사람은 식빵 피자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에 도전했습니다.
"사실 이런 음식은 처음 만들어봐요. 김치찌개나 두루치기 같은 한식을 주로 만들어 먹거든요" (신우)
역시 에이스는 다릅니다. 재료 손질부터 남다릅니다. B1A4의 엄마, 아빠를 맡고 있는 신우와 진영의 요리 솜씨를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기름~ 쫙" (진영)
"간~ 살짝"
"재료 점검" (신우)
"차줌마, 보고 있나?"
"섭.외.환.영"
바로와 공찬은 왜 안보이냐고요? 형들이 손맛을 낼 때, 두 사람은 입으로 요리(?)를 만듭니다. 꽤 중요한 역할이라고 하는데요.
"공찬이는 요리보다는 평가단입니다. 형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감시하다, 먹기 바쁘죠." (신우)
"저처럼 센스가 있어야 해요. 형들이 해 주는 밥 먹고 설거지는 제가 하거든요. 근데 공찬이는 센스도 없고, 먹는 것만 잘 해요. 하하." (바로)
"오늘도 먹습니다" (공찬)
"먹기만 합니다" (공찬)
"잘 먹습니다"
"형, 이거 느낌 좋아"
요리가 막바지에 접어들자 동생들도 나섰습니다. 바로는 신우를 도와 식빵 피자를 만들었고요. 공찬은 산들과 샐러드 조리를 도왔습니다.
"나도 한다, 요리" (바로)
"소스 올리고"
"형, 내가 도와줄게"
"돌리고~ 돌려라"
"요플X는 두껑부터~"
짠~ 드디어 요리가 완성됐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그럴까요? 뿌듯한 표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먹기 전 인증샷은 필수겠죠.
"진영의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신우·바로의 식빵피자"
"산들·공찬의 과일 샐러드"
"인증샷은 필수" (바로)
인증샷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열심히 만들었으니 이제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B1A4의 먹방, 어땠냐고요? 만드는 것도 잘 하고, 먹는 것도 잘 먹습니다.
"먹방, 스타트"
"바로 먹자" (바로)
"너도 먹자"
"함께 해요~" (산들)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번에는 소화시킬 타임입니다.
"오늘은 내가 축.구.왕."
다름 아닌 축구게임입니다. 게임기를 한 두 번 다룬 솜씨가 아닙니다. B1A4는 게임기를 들고 다니면서 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합니다.
"멤버들끼리 편을 나눠 합니다. 제가 1등이고 신우형이 1.5등입니다" (바로)
그.리.하.여. 1등 팀과 1.5등 팀을 나눴습니다. 즉석에서 공찬과 신우가 한 팀, 바로와 진영이 한 팀을 결성했습니다.
"시작 해 볼까?"
"자.동.기.립"
"긴장하라"
"최강집중" (진영)
"좀 늘었는데?" (바로)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스코어는 0:0으로 동점입니다. 남자라면 당연히 끝은 봐야겠죠. 승부가 나지 않자 산들이 나섰습니다. 공찬과 바톤 터치.
"내가 간다~" (산들)
"과연 결과는?"
"진영·바로 승!"
"승자의 여유?" (진영)
"산들이 구멍이었어" (신우)
축구 게임은 바로·공찬팀의 승리였습니다. 게임은 끝났지만, 집들이를 이대로 끝낼 수 없죠? 그.래.서. B1A4의 안무 연습실을 급습했습니다.
"솔로~ 솔로 데이~"
"각잡힌 퍼포먼스"
"칼 군무란 이런 것?" (진영)
"카리스마 래퍼" (바로)
사진으로만 보기 아쉽다고요? 자, 영상으로 감상해보실까요?
<영상>
B1A4는 다음 달 열릴 팬미팅을 앞두고 매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팬들과 만날 생각에 설렘으로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떨리고 기대돼요. 볼거리, 즐길 거리, 이것저것 준비 많이 하고 있으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진영)
B1A4의 팬미팅은 3월 14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립니다. 달콤한 화이트데이에 B1A4와 만나고 싶다면? 지금부터 티켓팅 연습 시작하세요!
☞ B1A4의 먹방, 보고만 있기 아쉬우셨죠? 보너스로 B1A4가 직접 쓴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이번 주말, B1A4랑 같이 한 번 만들어보세요~.
식빵피자
*재료 : 식빵, 스파게티 소스, 옥수수콘, 햄, 양파, 피자치즈
1. 먼저 재료를 손질해요!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햄도 익히기 편하게 작게 썰어주세요. 옥수수콘은 흐르는 물에 물기를 빼서 준비해주세요!
2. 식빵 위에 스파게티소스를 얇게 발라주시구요! 양파-햄-옥수수콘-피자치즈 순서로 예쁘게 올려주세요! (재료 하나씩 올리고 피자치즈만 올려도 맛있어요~!)
3. 전자렌지에 넣고 2분 30초 정도 돌려주세요! 그럼 끝!
과일 샐러드
*재료 : 양상추, 바나나, 딸기, 키위, 방울토마토, 플레인 요거트, 꿀, 견과류
1. 양상추를 다듬고 여러거지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2. 플레인 요거트에 기호에 맞게 꿀을 넣어주세요!
3. 준비한 여러가지 재료를 큰 그릇에 담고 요거트 드레싱을 뿌려주세요.
4. 견과류를 위에 뿌려주시면 완성~!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재료 : 스파게티 면, 소금, 마늘, 올리브유, 파르메산 치즈
1.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스타면을 넣어주세요. 약 8~10분 사이가 적당해요.
2. 물이 끓는 동안 마늘을 썰어주세요.
3.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세 숟가락 정도와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어주고 볶아요.
4. 삶은 면에 물기를 털어준 후 함께 볶아주세요.
5. 마지막으로 파르메산 치즈를 살짝 쿵 뿌려서 볶으면 끝!
글=박인영기자(Dispatch)
사진=서이준기자(Dispat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