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방탄소년단' RM이 미국 3대 대중 음악 시상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AMA')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MA'는 27일 홈페이지에서 수상자 리스트를 공개했다. RM은 올해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시상식에서 그룹과 솔로 가수로 트로피를 품은 유일한 K팝 가수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1년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을 석권했다. 이듬해에도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로 꼽히기도 했다.
RM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 곡은 빌보드, 롤링스톤, NME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의 '2024 베스트 앨범'으로 선정됐다.
다수의 수록곡 역시 '2024년 베스트 송' 리스트에 포함됐다. 특히 타이틀곡 '로스트'(LOST!)를 토해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NME는 "아름답고 흥미로운 예술적 작품"이라며 5점 만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그래미닷컴 역시 RM의 다재다능함과 창작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뮤직비디오는 최근 영국에서 개최된 '2025 샤크 뮤직 비디오 어워드'의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알앤비 / 솔 비디오', '베스트 디렉션'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사진출처=2025 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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