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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10월 콘서트 연다…"오케스트라 없이, 노래 집중"

[Dispatch=박혜진기자]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올가을 단독 콘서트를 연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없이 밴드사운드를 선보인다.

김동률은 오는 10월 콘서트 '오래된 노래'로 팬들을 만난다. 그는 전람회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오케스트라 없이, 밴드 편곡과 목소리 그 자체에 오롯이 집중한다. 김동률은 지난 25일 SNS에 "이번 공연은 조금 특별하다"며 "실은 저도 무척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풀 오케스트레이션 편성으로 공연을 해 보는 건 저의 꿈이었고, 그 꿈을 이뤘다"며 "제 공연의 시그니처가 됐다. 그럼에도 한 번쯤은 전형적인 저의 공연 스타일을 벗어난 다소 단출한 구성의 공연을 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겐 오히려 이것이 좀 더 어려운 도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소품 스타일의 숨은 명곡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동률은 "그동안 무대에서 자주 들려드릴 수 없었던 곡들을 오랜만에 꺼내어 불러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담 연주 밴드 '율밴'의 라이브 연주가 기대된다. "이런저런 무대 연출 기법들 또한 시도해 보고 싶었다"며 "어떤 분들에게는 낯설 수도, 그래서 더 취향 저격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평소 제 히트곡들보다는 앨범에서 소외받던 곡들이 더 취향이었던 분들이라면, 또 지난 2019년 '오래된 노래' 공연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공연 기대하시라"고 남겼다.

김동률은 2000년대 이후 '초대', '모놀로그', '감사', '더 콘서트', '오래된 노래', '멜로디', '산책' 등 스토리텔링 있는 콘서트로 전 세대를 아울러왔다. 특히 지난해 '산책'은 약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제공=뮤직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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