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유아인이 새 소속사에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빌리언스는 21일 유아인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면밀한 과정을 거쳐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활동 방향에 대해선 "배우가 책임을 다하고 대중과 새로운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동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니지먼트 업무를 넘어 진정성 있는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 "건강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속사 측은 또 "유아인의 활동 전반을 관리하겠다"며 "배우로서 자신의 본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아인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된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반성', '책임' 등을 여러 차례 거론했다.
소속사 측은 "과거의 시간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면서 "반성과 진정성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유아인이 정직하게 자신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 앞으로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첨언했다.
유아인은 최근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다. 2023년 관련 혐의가 알려진 지 3년 만이다. 그는 당시 넷플릭스 '지옥' 시즌2에서 하차했다.
해당 사태가 커지면서 유아인이 출연한 작품들도 개봉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승부'(2025), '하이파이브'(2025) 등이 뒤늦게 공개됐다.
유아인은 이후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년이 나왔으나, 지난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그의 복귀작은 장재현 감독의 영화 '뱀피르'다. 유아인이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에 캐스팅됐다. 최근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