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블랙핑크가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팬들을 향한 미안함과 10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먼저 지수는 8일 위버스에 "이번 기념일은 미안한 마음이 큰 하루"라며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싶었는데, 블링크가 속상해하니까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핑크를 이렇게 빛나게 해준 건 블링크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큰 섭섭함을 안겨주게 된 거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제니는 "늘 같은 자리에서 저를 응원해 준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었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이 느낀다"고 돌아봤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고 나니, 그 말의 의미가 예전보다 훨씬 커졌다"며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은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멤버들에게도 "모든 여정을 함께해줘 고맙다"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같은 꿈을 바라보며 함께 달려와 준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고 남겼다.
로제는 "지난 10년을 함께하면서 우리 정말 많이 성장하고 컸다"며 "19살 데뷔, 코첼라, 3번의 월드투어…블링크 사랑을 받으면서 우리의 꿈을 하나하나 이뤄가며 단단한 가수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랜 활동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10년, 20년, 오래오래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블랙핑크+블링크, 사랑하고 고맙다. 10주년 너무 축하한다"고 했다.
블랙핑크는 잡음 속에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당초 YG는 위버스 유료회원 40명을 대상으로 대면 행사를 공지했다. 스케줄상 가능한 멤버만 참석할 예정이었다.
논란 끝에 결국 멤버 4명 전원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다만 하루 전까지 장소와 시간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 급하게 준비된 이벤트로, 팬들은 실망스러운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7월 월드투어 '데드라인' 고양 공연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완전체로 팬들을 만난다.
<사진출처=블랙핑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