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새로 태어난 거미 인간이 극장가를 집어삼켰다. 영화 '스파이더맨 4'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소니 픽쳐스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는 1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4일 만에 흥행 기록을 다시 썼다. '스파이더맨 4'는 역대 박스오피스 9위 '아바타'(1,333만 명)보다 2일 빠르게 200만 관객을 모았다.
실시간 예매율도 압도적이다. 전체 상영작 중 63.8%를 차지했다. 80만 관객들이 사전 예매하면서 극장가의 활기를 되돌리는 데 일조했다.
'스파이더맨 4'는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 힘을 얻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다.
'호프'는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8만 1,49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85만 6,271명으로 이번 주 주말 4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주목받았으나, 흥행세가 한풀 꺾였다. 할리우드 대작 공세 탓이다. 5일에는 '오디세이'가 개봉한다.
그럼에도, 충무로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서부극 문법을 따온 한국적인 SF, 대낮에 벌어지는 크리처와의 충돌 등으로 '홒친자'를 양산했다.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