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아이유가 올해 예정됐던 콘서트 및 신보 발매 시기를 뒤로 미룬다. 건강 상태에 따른 결정이다.
EDAM 엔터테인먼트는 21일 "9월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이후 공연 일정과 정규 6집 앨범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이유의 지병인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된 탓이다. 이관개방증은 고막 안쪽에 있는 이관이 비정상으로 열려 있어 불편감을 주는 질병이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증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는 아니"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아이유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유 역시 이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팬 소통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고양 스타디움 콘서트는 결과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며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할 때 제 컨디션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된다"고 고백했다.
이 가운데 신보 녹음 작업까지는 마친 상황. 아이유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는데 콘서트는 당분간 무리일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병세 악화 탓에 공연이 힘들어진 것. 그는 "8기들과 함께 하는 기간 안에 콘서트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고양 콘서트뿐 아니라 전국 투어도 미뤄졌다. 정규 6집 또한 발매 연기된다. "미안하다는 말로 다 전할 수 없을 만큼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아이유는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빨리 새 앨범과 공연을 유애나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치료받고,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컨디션 상승에 매진해서 2027년의 시작은 꼭 같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아이유는 악플러들과 법적 다툼 중이다. 최근 미국 법원에 악플러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증거개시를 신청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