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거제시가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표현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10일 "원이의 '무섭노' 표현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해당 표현은 경남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언이자 구어적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변 시장은 "건전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존중받아야 한다"면서도 "이를 정치적 의도를 담은 특정 표현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무분별한 확산과 과도한 비난은 당사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소통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논란은 경남지역 한 방송사 PD의 SNS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그는 "여성 아이돌과 PD과 사이 좋게 '노노'를 주고받고 있어 속상했다"고 적은 바 있다. 일반적인 경남 사투리의 '~노' 용법과는 다르다는 취지였다.
원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미나미의 집을 둘러보던 중, 옷장에서 소리가 나자 "무섭노"라고 말했다.
원이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약 20년간 지역에서 생활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사투리가 온라인에서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며 소모적인 논쟁으로 번졌다.
노무현 재단 이사 조수진 변호사도 처음에는 해당 표현을 '일베식 표현'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9일 "젊은 세대의 언어에 대한 제 이해가 부족했다"며 "원이님이 제 발언으로 상처 받았을까 걱정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출처=유튜브, 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