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번 한국 문화유산을 알린다.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협업한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더 시티 런던'(BTS THE CITY ARIRANG - LONDON)을 진행 중이다. 앨범 '아리랑'을 타이틀로, 런던 전체를 음악 체험 공간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의 아이콘인 '런던 아이'가 '아리랑'의 키 컬러인 강렬한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도시 중심을 관통하는 템스강 위에 '아리랑' 로고 조형물을 실은 대형 보트를 띄웠다.
이번엔 대영박물관과 협업을 선보인다. 오는 23일까지 대영박물관 한국관에서 참여형 프로그램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Korea Gallery trail)을 진행한다.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은 한국관의 상설 전시품 중 '아리랑'과 관련있는 유물을 선정, 연계 관람하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왓 이즈 유어 아리랑?'(What is Your Arirang?)이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유물을 둘러보게 된다.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사랑방', 인류애를 보여주는 '달항아리', 정교한 장인정신이 깃든 '금귀걸이', 문화적 생명력을 담은 '수막새'(기와) 등을 엮어 한국 문화유산의 정수를 짚는다.
'아리랑'의 6번 트랙 'No.29'에서 힌트를 얻어 구성한 섹션도 있다.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에서 착안해 신라 시대 유물로 프로그램을 만든 것.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한국의 문화유산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리랑 투어를 전개했다. 오는 11~12일 독일 뮌헨, 17~18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제공=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