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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핸디, 피습 사망…"용의자는, 여자친구 아들"

[Dispatch=이아진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핸디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미국 매체 AP 통신 등은 6일 "제임스 핸디가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 타자나 지역의 한 주택 밖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내가 방금 사람을 죽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핸디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용의자는 핸디의 여자친구 아들인 마이클 글레드힐(44)이다.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게 "당신들이 찾는 사람이 바로 나"라며 자백했다.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은 글레드힐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6일 오전 기소 인정 여부 절차가 열렸다. 그러나 글레드힐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정신적 문제로 변호인을 도울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판사 존 H. 리드는 사건을 정신건강 법원으로 이송해 심리 평가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제임스 핸디는 지난 1970년대부터 할리우드에서 활약한 배우다. 1995년 영화 '쥬만지'의 해충 박멸업자 역할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 '탑건: 매버릭'에서는 바텐더 지미 역을 연기했다. 'NCIS: 로스앤젤레스', '콜드 케이스' 등 유명 범죄 수사 드라마에도 단골로 출연했다.

소속사 '엘리스 탤런트 그룹' 측은 "제임스 핸디보다 더 재능 있고 겸손한 배우이자 친구는 없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진출처=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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