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가 본격적인 짠내 액션 코미디로 뭉쳤다.
MBC-TV '오십프로'(극본 장원섭, 연출 한동화) 측이 12일 신하균(정호명 역), 오정세(봉제순 역), 허성태(강범룡 역)의 캐릭터 포스터와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십프로'는 짠물 액션 코미디물이다.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을지언정, 의리와 본능만은 여전한 인생의 50%를 달려온 진짜 프로들의 세계를 포착한다.
캐릭터 포스터는 세 사람의 각기 다른 인생 2막 시작점을 담았다. 의욕은 넘치지만,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는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신하균은 손목 보호대를 두른 채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여기에 "보여줄게. 진짜 프로가 뭔지"라는 대사로 그의 숨겨진 과거와 앞으로 펼쳐질 활약을 궁금케 했다.
오정세는 무릎 붕대를 두르는 역동적인 자세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싸움은 말로 하는 게 아니라우"라는 대사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은 후 벌어질 사건을 예고했다.
허성태는 허리에 파스를 붙인 채. 내 주먹 유통기한 안 지났다"는 대사로 녹슬지 않은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존재감과 행보를 펼친다.

단체 포스터에는 김신록(강영애 역), 권율(도회장 역), 이학주(마공복 역), 한지은(박미경 역), 현봉식(유인구 역)이 함께했다.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국정원 경력을 숨긴 채 10년째 오란반점 주방장으로 살아가는 정호명을 중심으로, 10년 전 기억을 잃은 북한 공작원 봉제순, 10년째 편의점을 지키고 있는 화산파 2인자 강범룡까지.
각자의 사연을 품은 인물들이 서로 다른 표정과 시선으로 복잡하게 얽힌 관계성을 암시했다. 특히 도회장과 유인구는 이들의 대청점에 서 있다.
서로를 경계하는 듯한 인물들의 모습은 10년 전 '그날의 사건'과 사라진 '물건'을 둘러싼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자리에 모인 인물들이 어떤 사건 속에서 충돌하게 될까.
'오십프로'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