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연상호 감독이 신작 '군체'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군체'는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제79회 칸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다. 비경쟁 부문 중 하나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 영화를 엄선해 상영한다. '베테랑2', '헌트', '악인전' 등도 이 섹션에 초대됐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군체'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다"며 "봉쇄된 빌딩 안에서 벌어지는 좀비 영화"라고 했다.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이러한 설정으로부터 다양한 서사적 장치와 스토리텔링을 상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상호 감독은 이번이 4번째 칸영화제 초청이다. 앞서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을 시작으로 '부산행'과 '반도' 등이 초대장을 받았다.
그는 "'군체'를 전 세계인의 영화 축제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특히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해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지현, 구교환 등 출연진들에겐 첫 레드카펫이다. "함께 했던 배우들과 한국의 장르 영화를 자랑스럽게 소개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다. 5월 개봉 예정.
<사진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