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탈세 논란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추징된 세금은 전액 납부했다.
차은우는 8일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올렸다.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한다"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활동해 왔던 만큼,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인 법인 설립 계기도 짚었다. "활동 방향에 혼란을 겪던 시기 활동의 안정성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면서도 "돌이켜보면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모든 책임은 가족 혹은 회사가 아닌 저 자신에게 있다"며 "스스로를 한 번 돌아봐야겠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믿어주신 팬분들을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활동 전반을 보다 신중하고 엄격하게 점검하겠다"며 "제 선택과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 그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상반기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판타지오'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 계약을 맺은 점이 문제가 됐다.
국세청은 세금 약 200억 원을 추징했다. 차은우가 소득세(45%) 대신 법인세(10~20%)를 적용받기 위해 가족 회사를 설립했다고 봤다. 지난 1월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