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이상보가 향년 44세로 사망했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이상보의 빈소가 27일 경기도 평택 중앙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장지는 평택시 추모관이다.
이상보는 지난 26일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 언론에 따르면, 가족이 고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재 사망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고인은 1981년생으로, KBS-2TV '투명인간 최장수'(2006년)으로 데뷔했다. tvN '로맨스 헌터'(2007년), KBS-2TV '못된 사랑'(2007년), KBS-2TV '며느리 전성시대'(2007년) 등에 출연했다.
OCN '루갈'(2020년), JTBC '사생활'(2020년) 등에서도 열연했다. KBS-2TV '미스 몬테크리스토'(2021년)에서는 주연으로 나섰다.
그러나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가족을 차례로 잃은 데 이어, 지난 2022년 9월 마약 투약 의혹에 휘말린 것.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하며 약물 치료 중 벌어진 일이었다.
한 주민이 "약에 취한 것 같은 남자가 돌아다닌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이상보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상보는 약 20여 일 만에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이상보는 여러 방송에 출연해 억울한 심경을 알렸다. "엄청 충격적이었다. 이 나라에서 살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토로했다.
그는 이후 KBS-2TV '우아한 제국'(2023년)의 주인공으로 컴백했다. 지난해 1월에는 'KMG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끝내 안타까운 비보를 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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