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주말(6~8일) 172만 5,76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150만 3,745명이다.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9위에 자리했다. '해운대'(1,145만 명), '범죄도시4'(1,150만 명)를 제쳤다. '부산행'(1,156만 명) 기록을 눈앞에 뒀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6대 왕 단종을 소재로 한 영화다. 유배된 어린 선왕과 그를 보살피는 촌장, 광천골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었다.
영화 흥행이 촬영지 방문으로 이어졌다. 단종 유배지였던 영월 청령포 등에 관광객들이 몰렸다. 영월군 집계 기준, 올해 11만 명 이상 이곳을 찾아왔다.
'왕과 사는 남자' 열풍은 지역 문화 축제에도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장항준 감독이 제59회 단종문화에 개막식 등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화제가 됐다.
한편 '호퍼스'가 23만 3,823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안았다. '휴민트'는 4만 3,832명을 모아 3위에 안착했다.
<사진출처=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