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와 '휴민트'(감독 류승완)가 설 연휴 본격 맞대결에 나선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박스오피스 1위는 '왕과 사는 남자' (이하 '왕사남')이다. 8만 3,91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36만 5,904명이다.
'휴민트'는 개봉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 같은 날 8만 1,189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21만 2,817명이다. '왕사남'과 초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왕좌를 내줬다.
하지만 두 영화의 관객차는 단 2,800명이다. '왕사남'과 '휴민트'는 설 연휴 기간 내내 치열한 2파전을 펼칠 예정이다. 오랜 만에 극장가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작품은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왕사남'은 조선 6대 왕 단종을 소재로 제작했다. 유배된 선왕을 보살피는 촌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연 배우 박지훈과 유해진의 케미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휴민트'는 류승완 감독의 액션 신작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인성과 박정민의 연기가 압권이라는 평이다.
<사진출처='왕사남', '휴민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