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싱어송라이터 하임(김하임)이 멜론 '트랙제로' 2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하임은 한국 전자 음악 기대주로 주목받은 아티스트다. 자신의 전공인 클래식 피아노 대신 전자 사운드와 실험적 구성의 음악을 선보여왔다.
지난 18년간 여러 사운드를 탐구했다. 1집 '하임'(Haihm)부터 '포인트 나인'(Point 9), 최신작 '플로우폼'(FLOW FORM)까지 계속 변주했다.
특히 '플로우폼'은 하임의 또 다른 변곡점을 보여준다. 대기, 해류 등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사운드 전개를 중심으로 소리의 질감에 집중했다.
타이틀곡 '프리 플롯'(Free Float)이 이번 앨범 미학을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선율적 움직임을 극도로 절제하고 질감을 전면에 배치했다.
하임은 "가사와 목소리를 통해 직접적으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소리, 분위기 등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음악이 단순해진 이유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걷어내다 보면 비로소 남아야 할 하나가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멜론 '트랙제로'는 숨은 명곡 프로젝트다. 인디음악 지원을 위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