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멕시코의 한 방송에서 출연자가 방탄소년단과 아미(팬덤명)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멕시코 물티메디오스 '채널 6'은 5일(한국시간) SNS에 연예 프로그램 '치스모레오'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은 방탄소년단 멕시코시티 공연 티켓 예매 과정의 공정성 논란을 다뤘다.
출연자 루이사 페르난다는 "콜롬비아 유명 가수 샤키라 콘서트 역시 매진됐다"며 "비싼 티켓값에 착취당한다고 느끼면서도, 팬들의 판단력은 이 정도"라며 팬덤의 소비 행태를 비판했다.
또 다른 출연자 파비안 라바예 역시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보며 "어떤 무명 가수의 콘서트 때문에 울고불고할 때가 아니다. 내 딸이라면 숙제나 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많은 아이들은 방탄소년단을 보는 것이 꿈"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페르난다는 "팬들(아미) 절반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을 것"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7일과 9~10일,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해당 공연장은 약 6만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앞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멕시코 공연 회차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방탄소년단은 멕시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100만 명 가량이 콘서트 티켓을 구입하고 싶어하지만, 판매 가능한 티켓은 15만 장뿐"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 대통령 측의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공개하겠다"며 "만약 추가 공연이 어렵다면, 공연장 외부에 스크린을 설치해 더 많은 국민이 공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사진출처=치스모레오, 빅히트뮤직>